라이언 그럽, 앨라배마 대학 공격 코디네이터로 복귀… 케일런 디보어와 다시 손잡다
미국 대학 풋볼 팬들에게 큰 변화가 다가왔다. 라이언 그럽(Ryan Grubb)이 앨라배마 대학(University of Alabama)의 새로운 공격 코디네이터로 임명되며, 과거 워싱턴 대학에서 함께했던 감독 케일런 디보어(Kalen DeBoer)와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다시 뭉친 명콤비, 앨라배마의 새로운 공격 전략
앨라배마 대학 풋볼팀은 공식 발표를 통해 그럽이 디보어 감독의 코칭 스태프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그럽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디보어 감독과 함께 워싱턴 대학에서 공격 코디네이터 및 쿼터백 코치로 활약하며 팀을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FP) 결승전까지 올려 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보어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럽은 오랫동안 내가 신뢰해 온 뛰어난 코치”라며, “그를 우리 스태프에 영입함으로써 우리의 코칭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 그는 미국 최고의 공격 전술가 중 한 명이며, 앞으로 우리 프로그램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입증된 실력, 앨라배마에서 다시 한번
지난 시즌, 그럽과 디보어가 이끌었던 워싱턴 대학은 내셔널 챔피언십(국가 대회)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미시간 대학에 13-34로 패배했다. 당시 워싱턴의 공격을 지휘하던 그럽은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Michael Penix Jr.)를 NFL 1라운드급 유망주로 성장시키며 팀을 대학 풋볼의 정상에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디보어 감독이 앨라배마 대학 감독직을 수락한 후, 그럽 역시 함께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공격 코디네이터로 전격 채용되면서 길이 엇갈렸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시호크스의 성적 부진(10승 7패)으로 인해 그럽이 해고되었고, 다시 대학 풋볼 세계로 복귀하게 되면서 디보어와 함께 할 기회를 잡았다.
라이언 그럽의 각오, “앨라배마의 전통을 이어가겠다”
그럽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복귀 소감을 전하며, “디보어 감독과 다시 함께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앨라배마 풋볼팀의 공격 철학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앨라배마 풋볼팀의 공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으며, 이 학교가 오랜 전통 속에서 정립한 ‘승리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공동 작업, 환상의 콤비였던 그럽과 디보어
그럽과 디보어의 인연은 워싱턴 대학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프레스노 주립대(Fresno State)에서 함께 코칭 스태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룹은 프레스노 주립대에서 러닝 게임 코디네이터 및 공격 라인 코치, 이후 공격 코디네이터 겸 쿼터백 코치로 활약했으며, 그 시절 디보어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공격력을 크게 강화했다. 두 사람의 조합은 이미 검증된 만큼, 앨라배마에서도 강력한 공격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앨라배마, 새로운 도전의 시작
앨라배마 대학 풋볼 프로그램은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NCAA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정상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언 그럽이 합류한 새로운 공격 코디네이터 체제에서, 과연 앨라배마가 다시 한 번 전국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결론
라이언 그럽, 앨라배마 공격 코디네이터로 복귀
케일런 디보어 감독과 다시 손잡고 팀 재건 나서
워싱턴 대학에서 성공적인 공격 운영 경험 보유
프레스노 주립대 시절부터 검증된 콤비
앨라배마, 새로운 공격 체제 구축으로 NCAA 정상 탈환 도전
향후 그럽과 디보어가 펼쳐 나갈 전술 변화와 앨라배마 대학의 행보를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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