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공격수 샘 커, 인종차별적 괴롭힘 혐의로 재판 진행 중
첼시 여자축구팀의 스타 공격수 샘 커(31)가 인종차별적 괴롭힘 혐의로 법정에 섰다. 그녀는 지난해 1월 30일 런던 트위크넘 경찰서에서 경찰관 스티븐 러벨(PC Stephen Lovell)에게 “바보 같은 백인(stupid and white)”이라고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재판은 런던 킹스턴 크라운 법원(Kingston Crown Court)에서 진행 중이며, 검찰 측은 커의 발언이 인종을 언급한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 검찰 측 주장: “인종에 기반한 적대적 표현”
지난 월요일, 재판 과정에서 샘 커가 경찰관 러벨에게 해당 발언을 하는 영상이 배심원단에게 공개됐다.
검찰 측 변호인인 빌 엠린-존스(Bill Emlyn-Jones KC)는 최종 변론에서 배심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만약 그녀가 러벨 경관이 흑인이었다면 ‘stupid and black’이라고 했을 때도 같은 반응이 나왔을까요?”
검찰 측은 단순한 모욕이 아닌 “특정 인종을 언급한 적대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법적으로 금지된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인 남성에게 이런 발언을 한 것이 흑인을 향한 발언과 완전히 동일한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핵심은 그녀가 당시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인종을 언급하며 모욕을 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라고 덧붙였다.
🏟 첼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증언
한편, 커의 변호 측은 그녀의 인성과 선수로서의 명성을 강조하며 첼시 팀원들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 첼시 주장 밀리 브라이트(Millie Bright)는 “그녀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며 옹호했다.
-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Erin Cuthbert) 역시 커에 대해 “항상 사람들의 장점을 보는 따뜻한 동료”라고 증언했다.
- 전 첼시 골키퍼 칼리 텔포드(Carly Telford)도 “커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며 믿음직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첼시에서 커를 지도했던 전 감독 엠마 헤이즈(Emma Hayes) 역시 재판에서 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인종차별적 의도로 발언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 재판 향방, 결국 배심원 판단에 달려
이번 사건은 샘 커가 단순한 감정적 발언을 한 것인지,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인지를 두고 첨예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배심원단은 해당 발언이 법적으로 인종차별적 괴롭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며, 이는 커의 법적 책임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쟁점이 된다.
한편, 샘 커는 2019년부터 첼시에 합류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며, 그는 이번 재판 결과가 자신의 선수 생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며, 향후 판결이 커의 축구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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